Banobagi column
원장님 칼럼
최제원 원장의 치아이야기
| 긴 턱, 양악수술 꼭 해야 할까요? (30대 여성 주걱턱 절충치료 케이스) |
작성일 | 2026.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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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턱, 양악수술 꼭 해야 할까요?— 30대 여성 환자의 주걱턱 절충치료 케이스 “아래턱이 길어 보이는데, 반갑습니다. 긴 턱 때문에 양악수술을 고민하며 내원하시는 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턱을 직접 깎아야만 개선된다고 여기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하지만 그간 제가 담당했던 여러 사례에서는, 부정교합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턱 길이가 짧아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확인됐습니다. 오늘은 제가 예전에 치료를 해드렸던 어느 환자분의 이야기와 함께, 성인 교정의 한계를 넘어서는 치료 방법이 무엇인지 정리해보았습니다. 1. 케이스 리뷰이번에 소개해드릴 환자분은 내원 당시 30대 중반 여성으로, 긴 턱을 양악수술 없이 교정만으로 개선할 수 있는지 문의하셨습니다. 1) 초기 진단우선 전체적으로 윗니와 아랫니가 어떻게 맞물리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골격의 전후적인 부조화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확인해보았습니다.
큰 어금니를 기준으로 볼 때 3급 부정교합이 비교적 뚜렷했습니다. 턱뼈의 전후 부조화로 아랫니가 더 앞으로 나와 있었고, 하악 치아가 아래로 많이 내려오면서 앞니가 잘 닿지 않는 개방교합으로 이어졌습니다.
웃을 때 앞니가 어색하게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3급 부정교합으로 인해 아래턱이 길어 보이는 점을 외모적인 콤플렉스로 느끼고 계셨습니다. 실제 골격 자체의 전후적인 불균형보다 주걱턱이 심한 분이셨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턱뼈를 절제하는 양악수술보다 치아교정이 적합하다고 판단됐습니다. 문제는 보통 이런 케이스일 때, 외모적인 변화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죠.
한편, 상악 양쪽 측절치는 다른 치아보다 크기가 작은 왜소치로 확인됐습니다. 이것 외에도 중심선이 약간 비뚤어져 있었고, 치경부 충치도 다수 발견됐습니다. 2) 치료 과정이런 유형은 개방교합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윗니와의 균형을 고려하여 아랫니 전반을 위로 끌어올리고(상방견인), 동시에 뒤로 충분히 끌어당기는 후방이동을 함께 도모하였습니다. 골격적 불균형이 심한 편이라, 코티코토미로 치아가 이동 가능한 범위를 크게 확장시켰습니다.
악궁확장은 없이 설측교정으로 윗니를 고르게 배열했습니다. 다만 교정을 마친 뒤 왜소치를 비니어로 키워야 했기에, 측절치 자리에 미리 공간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하악은 별도의 수술 없이 치아를 뒤로 충분히 당기며 위로 끌어올렸고, 이 과정에서 피질골에 적절한 자극을 주어 치조골이 유연해진 상태를 활용했습니다.
교정 후반에는 상악에 임시로 비니어를 부착해보았습니다. 충분한 공간이 만들어졌네요. 아울러 교정장치를 설측에 붙여서 외관상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한편 왜소치 쪽 치조골은 다른 부위보다 빈약한 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티코토미를 진행하면서 그 자리에 골이식술을 함께 시행했습니다. 3) 교정 결과이런 식으로 교정을 마무리하기까지 약 1년 4개월이 소요되었습니다. 부정교합이 성공적으로 개선되면서, 외모도 좋은 쪽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우선 외모적인 콤플렉스가 해소됐습니다. 양악수술을 하지 않아 턱뼈 길이 자체가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턱이 짧아 보이는 외모 개선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길어 보였던 하안면부가 짧아 보이면서 어려 보이는 인상이 살아났습니다. 본인도 이러한 외모변화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셨습니다.
측면 교합도 잘 맞춰졌습니다. 위아래 어금니가 톱니바퀴처럼 빈틈없이 물리게 되었네요. 그만큼 저작 기능도 예전보다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충치는 모두 치료했고, 작았던 측절치도 알맞은 크기로 완성했습니다. 골이식으로 왜소치 부위의 뼈가 충분히 채워져, 교정이 끝난 뒤 잇몸 라인도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악 앞니에 붙인 비니어도 매우 자연스러운 모습과 색상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환자분께서도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 무척이나 만족스러워하셨습니다.
2. 교정 범위의 확장주걱턱이나 긴 턱은 보통 양악수술로 개선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보신 것처럼, 잘못된 교합만 바로잡아도 만족스러운 안모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30대 이후 성인은 치조골이 단단해져 영구치를 움직이는 데 제약이 생깁니다. 그만큼 외모 변화도 제한적이죠. 코티코토미는 그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보조적인 시술입니다. 피질골에 자극을 부여하면 치조골이 유연해지는데, 이 타이밍을 활용하면 치아를 훨씬 더 많이 움직일 수 있어 치열 이동에 따른 안모 변화의 폭이 넓어진다고 보고됩니다.
코티코토미로 자극을 받은 치조골은 회복 이후에 전보다 단단해집니다. 여기에 필요할 때 골이식술을 병행하면 긴 턱을 교정할 때 심미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는 데 유리해집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소중한 영구치를 오랫동안 보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자주 묻는 질문 (Q&A)이와 관련해 환자분들께서 자주 보내주신 질문을 정리했습니다. Q. 처음 들어보는데, 안전한가요? 보조 시술을 활용한 교정이 널리 보편화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근거가 없는 방법은 아닙니다. 치과대학 정규 교재에 정식으로 설명이 실릴 만큼 오랫동안 임상에서 활용돼 온 방법입니다. Q. 치아가 많이 움직이면 잇몸이 약해지지 않나요? 일반적으로 영구치가 지나치게 많이 이동하면 주위 치주조직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코티코토미는 미리 피질골에 자극을 주어 치조골이 유연해진 상태에서 움직이므로 부담이 덜한 편입니다. 회복된 골조직이 이전보다 단단해지는 경향이 있어, 자연치아를 보존하는 데에도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 안모 변화가 확실한가요? 원인과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골격 요소가 많이 개입할수록 교정에도 제약이 커집니다. 긴 턱 역시 마찬가지여서, 아래턱뼈 자체의 길이가 일반적인 수준을 크게 넘어선다면 양악수술로 교합을 바로잡는 편이 타당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4. 글을 마치며오늘은 긴 턱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참고가 될 임상 케이스에 관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똑같은 긴 턱이라도 골격과 교합의 비중에 따라 접근이 달라지며, 골격 요소가 크면 양악수술을 함께 고려하는 편이 낫습니다. 그래서 결과를 장담하기보다, 지금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긴 턱 때문에 양악수술을 고민 중이시라면 언제든 편하게 상담을 요청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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