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obagi column
원장님 칼럼
최제원 원장의 치아이야기
| 돌출입 치아교정 치과, 발치 꼭 해야 할까요? (비발치 교정 전후 비교) |
작성일 | 2026.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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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입 치아교정 치과, 발치 꼭 해야 할까요? (비발치 교정 전후 비교)안녕하세요. “돌출입인데 돌출입 치아교정을 앞두고 가장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든 돌출입에 발치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조건이 맞으면 치아를 빼지 않는 비발치 교정으로도 입매를 정돈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발치를 권유받을 만한 조건이었는데도 치아를 빼지 않고 치료한 사례와 함께, 어떤 근거로 그렇게 판단했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CONTENTS
1. Case 리뷰오늘 소개할 환자분은 튀어나온 입매가 오랜 고민이었던 성인 여성입니다. 1) 진단 내용![]() 우선 옆모습부터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점선은 코끝과 턱끝을 이은 심미선인데, 위아래 입술이 모두 이 선을 넘어 튀어나와 있었습니다. 환자분은 입매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져 사람들 앞에서 웃는 일이 점점 줄었다고 하셨어요. 다른 곳에서 발치 이야기를 들은 터라 치아를 빼야 하는지도 걱정하고 계셨습니다. ![]() 입안을 옆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앞니 각도가 앞으로 뻗은 전치부의 전방 경사가 관찰되었습니다. 이런 치아의 기울기가 입술을 도드라지게 만드는 원인이었습니다. 반면 어금니 맞물림은 안정적이었고 위아래 턱의 앞뒤 차이도 크지 않았습니다. 골격성 요소보다는 치성 원인이 조금 더 크게 작용한 경우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치아 한 곳이 빠진 상태라서, 이곳은 나중에 임플란트를 식립하기로 했습니다. ![]() 한편 정면에서는 다른 문제도 보였습니다. 아래 치열이 한쪽으로 쏠려서 중심선이 맞지 않았습니다. 왼쪽 동그라미처럼 우측 어금니는 위아래가 거꾸로 물려 있었습니다. 얼굴이 눈에 띄게 비뚤어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오래 두면 턱관절과 얼굴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번에 함께 개선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2) 치료 과정![]() 입이 들어가려면 앞니가 뒤로 움직일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보통은 작은어금니를 빼서 그 자리를 만듭니다. 특히 이분의 경우는 이미 소구치 하나가 빠진 상태였죠. 이럴 때는 나머지 3개를 추가로 발치하는데요. 그럼에도 이번 돌출입 치아교정은 발치 없이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위턱을 넓힐 여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악궁확장을 통해 상악을 좌우로 넓혔습니다. 고정원을 정확한 위치에 두고 치아를 원하는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일은 꽤 까다로운 과정입니다. 이 단계에서 계획한 공간이 나와야 다음 단계가 가능합니다. ![]() 한편 환자분은 교정 중에 장치가 보이는 것도 걱정하셨습니다. 그래서 설측교정으로 심미적 한계를 극복했는데요. 정면에서 장치가 보이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아울러 악궁확장을 통해 확보한 공간을 활용하여 앞으로 뻗은 상악 앞니의 경사를 조정했습니다. 한쪽으로 쏠린 아래 치열도 가운데로 옮겨 중심선을 맞춰 갔습니다. ![]() 아래 치열에서는 작은어금니 빠진 공간을 유지했습니다. 이곳이 좁아지게 되면 그만큼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식립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돌출입 치아교정이 마무리된 이후에 이곳을 임플란트로 수복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다른 작은어금니 세 개를 전부 온전한 상태로 보존하였습니다. 3) 치료 결과돌출입 치아교정을 시작하고 약 2년 2개월 만에 치아교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과연 무엇이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치료 이후의 사진을 준비해보았습니다. ![]() 옆모습부터 비교해 보시겠습니다. 심미선 밖으로 나와 있던 입술이 뒤로 들어갔습니다. 입 주변이 정돈되면서 옆모습이 훨씬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그렇다고 입술이 꺼진 것처럼 보일 만큼 앞니가 지나치게 움직이지도 않았습니다. 전치부의 전방 경사를 조절하는 데에 있어서 그만큼 많은 신경을 기울였죠. ![]() 정면 교합입니다. 한쪽으로 비뚤어져 있던 아랫니의 수평을 바로잡아서 중심선을 일치시켰습니다. 거꾸로 물리던 오른쪽 어금니도 바르게 맞물릴 수 있도록 적절하게 재조정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겹쳐져 있던 상악 앞니도 가지런하게 배열되었습니다. ![]() 옆에서 본 교합입니다. 앞니가 이상적인 각도로 조정됐습니다. 소실되어 있었던 작은 어금니도 임플란트로 저작기능을 수복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영구치를 온전하게 보존하였습니다. 환자분도 결과에 크게 만족하셨고, 더 이상의 치료는 원하지 않으셔서 교정을 마무리했습니다.
2. 주치의 코멘트지금까지 제가 진행한 돌출입 치아교정 증례를 살펴보셨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해당 환자분은 발치 권유를 받고 오셨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진단입니다. ![]() 제가 발치 여부를 결정할 때 먼저 생각하는 것은 앞니의 이동량과 각도입니다. 이번 사례는 전치부 전방경사로 돌출입이 생긴 경우였으며, 악궁확장이 가능하다고 판단됐습니다. 물론 보편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접근했을 때의 난이도는 그렇지 않은 케이스보다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런 고난도 술식에 집중해왔습니다. ![]() 그 이유는 가급적 영구치를 보존하면서도 충분히 안전한 방식을 통해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일레븐치과의 철학입니다. 3. 비발치 교정 Q&A끝으로 돌출입 때문에 발치 여부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질문하신 내용을 모았습니다. Q1. 비발치 교정을 하면 앞니가 오히려 더 나오지는 않나요? 공간을 만들 때 앞니를 앞으로 밀어내는 방식이라면 입이 더 나와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발치 교정에서는 위턱을 옆으로 넓히거나 어금니를 뒤로 보내는 등 앞니를 내밀지 않고 공간을 만드는 방법을 씁니다. 이런 방법으로 필요한 공간을 얻을 수 있는지가 비발치 가능 여부를 가르는 기준이 됩니다. Q2. 설측교정으로도 비발치 교정을 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장치를 치아 안쪽에 붙이느냐보다 공간을 어떻게 만들고 앞니를 어디까지 옮길지가 더 중요합니다. 다만 설측 장치는 혀가 닿는 쪽에 붙기 때문에 처음에는 발음이 어색할 수 있고,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합니다. Q3. 발치와 비발치는 어떤 기준으로 정하나요? 앞니를 뒤로 보내야 하는 거리와 발치 없이 만들 수 있는 공간의 양을 비교합니다. 여기에 위아래 턱의 앞뒤 차이, 잇몸뼈의 두께, 원하는 옆모습 변화의 정도를 함께 봅니다. 옮길 거리가 멀거나 턱뼈 차이가 뚜렷하다면 발치교정 쪽이 맞을 수 있습니다. 4. 맺음말돌출입이라고 해서 모든 환자분이 동일한 방식으로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겉모습이 비슷하더라도 원인과 조건에 따라 발치 여부가 달라집니다. 발치를 권유받아 망설이고 계시다면 지금 상태에서 발치 없이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얼마나 되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그 결과에 따라 발치가 더 맞는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 다른 분들의 치료 사례는 전후사진 게시판에 모아 두었습니다. 돌출입 치아교정이나 비발치 교정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상담을 남겨 주세요. 오늘도 끝까지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MORE COLUMNS 다른 칼럼 더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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