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obagi column
원장님 칼럼
최제원 원장의 치아이야기
| 입툭튀 교정할 때 비발치로 진행해도 될까요? (돌출입 진료 후기 및 전후 비교) |
작성일 | 2026.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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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툭튀 교정할 때 비발치로 진행해도 될까요? (돌출입 진료 후기 및 전후 비교)안녕하세요. “다른 곳에서는 발치를 권했는데, 입툭튀 교정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자주 받는 질문인데요. 일반적으로 돌출입은 입술이 코끝과 턱끝을 이은 심미선보다 앞으로 나온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 원인이 앞니 각도인지 턱뼈인지에 따라 발치 여부가 달라지죠. 오늘은 발치 권유를 받고 내원하셨던 환자분의 입툭튀 콤플렉스를 비발치 교정으로 어떻게 치료하는지, 실제 사례와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 CONTENTS
1. Case 리뷰오늘 소개할 환자분은 앞으로 나온 입매가 오래된 콤플렉스였던 성인 여성으로, 다른 치과에서 발치 진단을 받은 뒤 내원하셨습니다. 1) 진단 내용![]() 우선 옆모습부터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빨간 점선으로 표시한 가상의 직선이 바로 심미선입니다. 위아래 입술이 심미선 바깥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환자분도 이런 돌출입이 외모에 있어서 오래된 콤플렉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그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다른 사람 앞에서 자주 위축된다고 하셨습니다. ![]() 밝은 미소를 부탁드렸는데도 활짝 웃는 표정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동그라미로 표시한 양쪽 입꼬리도 위로 잘 당겨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인중도 다소 길어 보이는 편이었는데요. 이런 인상이 어떤 부분으로부터 비롯되는지부터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 두부 방사선 사진에서는 위턱과 아래턱의 균형이 적절했고, 무턱 양상도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즉, 턱뼈 자체보다는 앞니 각도로 인해 입이 나와 보이는 경우에 해당했는데요. 수술 없이 교정만으로 입툭튀를 개선할 수 있는 조건이었습니다. ![]() 이외에 상악 앞니의 배열이 불규칙했고, 하악 치열이 비뚤어져서 중심선이 불일치했습니다. 아울러 동그라미 부분의 우측 구치부에는 한쪽 어금니만 거꾸로 물리는 편측 반대교합 소견이 관찰됐습니다. 턱관절과 안면 균형을 개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옆에서 보면 상악 앞니가 앞으로 크게 기울어진 전치부의 전방 경사가 뚜렷한 편입니다. 이것이 입툭튀의 핵심 원인이었습니다. 반면 어금니의 맞물림 자체는 안정적인 편이었고, 이런 경우에는 전치부의 경사만 바로잡아도 옆모습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반대쪽 교합 사진을 보면, 동그라미로 표시한 부분의 하악 제2소구치가 이미 탈락한 상태로 확인되었습니다. 이것이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에도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치아교정 계획을 세울 때 결손 부위의 임플란트 수복까지 함께 고려했습니다. 2) 치료 과정![]() 먼저 상악에 악궁확장 장치를 적용해 치열을 좌우로 넓혀서 공간을 마련했고, 이 공간으로 상악 치열 전체를 후방으로 이동시키며 앞니 각도를 조정했습니다. 이때 앞니가 안으로 기울어지는 옥니 등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 장치는 치아 안쪽에 붙이는 설측교정으로 진행했습니다. 브라켓이나 교정용 와이어가 치료 도중에도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게 만들었는데요. 환자분께서도 교정치료가 진행되면서 교정장치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 한편 하악에서는 제2소구치 결손 부위를 폐쇄시키지 않고, 동그라미 부분처럼 공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치열을 정리했습니다. 교정이 끝난 뒤 이곳을 임플란트로 수복했으며, 덕분에 나머지 소구치 세 개를 모두 보존했습니다. 3) 치료 결과![]() 우선 옆모습부터 보겠습니다. 입술이 심미선 안쪽에 자리하면서 측모가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발치교정을 잘못하면 입술이 과하게 뒤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에는 비발치로 필요한 공간만 확보했기에 입이 꺼져 보이지 않았습니다. ![]() 웃는 모습도 달라졌는데요. 환자분께서 자신감을 되찾으시게 되면서 치아교정 전보다 훨씬 밝은 표정으로 웃으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면에서 다소 길어 보인다고 느껴지는 인중 역시 어느 정도 개선되었습니다. ![]() 방사선 사진에서도 앞니 각도가 조정되면서 입 주변의 돌출감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치나 별도의 수술 없이, 악궁확장으로 얻은 공간에서 치열의 후방이동과 앞니의 각도 조정만으로 얻은 변화입니다. ![]() 정면에서는 앞니가 가지런히 배열되고 중심선이 일치했으며, 오른쪽 어금니만 거꾸로 맞물리는 편측 반대교합도 정상적인 교합관계로 개선되었습니다. 겹쳐 있던 앞니가 정리되고 치열이 정돈되면서, 구강 위생관리도 예전보다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 반대쪽 교합에서는 결손 부위를 임플란트로 수복했습니다. 심미적인 부분은 물론 저작기능까지 회복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악궁 형태도 이상적인 U자형 아치로 정리되었고, 추가 치료가 필요하지 않아 고정성 유지장치를 부착한 뒤 교정을 마무리했습니다.
2. 주치의 코멘트지금까지 제가 진행한 입툭튀 교정 증례를 살펴보셨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해당 환자분이 처음 들으신 발치 진단도, 치아 하나가 이미 빠진 상황을 감안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계획입니다. ![]() 다만 제가 발치 여부를 정할 때 가장 먼저 따지는 것은 앞니의 후방이동량과, 발치 없이 확보 가능한 공간의 크기입니다. 이번에는 악궁확장의 여지가 있어 비발치로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이런 방식은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조금 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가능한 범위 안에서 영구치를 보존하는 치료방식에 집중해 왔습니다. ![]() 유치와 달리 영구치는 한 번 발치하면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발치 여부는 무엇보다 신중하게 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일레븐치과가 고집해온 진료 철학입니다. 3. 입툭튀 교정 Q&A끝으로 입툭튀 교정 상담에서 자주 받는 질문을 모아서 정리해보았습니다. Q1. 입툭튀 교정이 끝난 뒤 입이 다시 튀어나오는 재발은 없나요? 발치 여부와 관계없이 교정 직후의 치아는 원래 위치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어 유지장치 관리가 중요합니다. 고정성 유지장치를 부착하고 정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하면 재발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Q2. 치아가 하나 빠진 상태에서도 비발치 교정이 가능한가요?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빠진 공간을 교정으로 닫을지, 유지했다가 임플란트로 수복할지는 앞니의 이동량과 남은 치아의 상태를 함께 보고 결정합니다. Q3. 입툭튀 교정 후 입이 너무 들어가 보이면 어떻게 하나요? 앞니를 많이 보낼수록 입술도 함께 들어가기 때문에, 입술 두께와 코, 턱끝의 위치를 고려해 후방이동량을 진단 단계에서 미리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맺음말비슷한 입툭튀라도 원인과 조건에 따라 발치 여부가 달라지며, 비발치가 늘 정답인 것도 아닙니다. 발치 권유를 받으셨다면 교정과 전문의에게 비발치 가능성을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이밖에 다른 분들의 치료 사례는 전후사진 게시판에 모아 두었습니다. 입툭튀 교정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편하게 상담을 남겨 주세요. 오늘도 끝까지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MORE COLUMNS 다른 칼럼 더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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