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obagi column
원장님 칼럼
최제원 원장의 치아이야기
| 돌출입 수술(ASO 수술)의 부작용 및 유의할 점과 절충교정 |
작성일 | 2026.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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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입 수술(ASO) 부작용 및 유의할 점과 절충교정안녕하세요. “돌출입 수술 부작용 없나요?” 진료를 하다 보면 다른 곳에서 돌출입 때문에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먼저 받고 오셔서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을 종종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입이 튀어나와 보이는 콤플렉스를 안고 지내셨다 보니, 수술로 한 번에 해결하고 싶은 마음과 뼈를 절제하는 수술이라는 부담이 드는 것이죠. 수술교정은 드라마틱한 외모가 가능하지만,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돌출입 수술(ASO)의 부작용을 살펴보았습니다. 더불어 치아교정만으로 골격 불균형에 의한 외모적인 단점을 보상하는 절충교정의 개념을 짚어보겠습니다. 1. ASO 수술이란?ASO 수술은 Anterior Segmental Osteotomy의 약자이며, 전방분절골절단술이라고도 합니다. 보통 상악과 하악의 소구치를 발치한 다음, 발치 공간을 이용해서 송곳니를 포함한 앞니와 이를 감싸는 치조골을 하나의 분절로 절제해서 후방으로 이동시키는데요.
치아만 움직이는 교정치료와는 달리, 치아 뿌리 주변의 턱뼈를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그만큼 외모 변화의 정도가 크고 치료 기간이 짧은 편입니다. 실제로 한 의료기관에서 10년간 ASO를 받은 51명을 분석한 연구에서도, 상악과 하악 양쪽에서 ASO를 받은 환자는 교정만으로 앞니를 후방이동한 경우보다 목표한 앞니 각도에 도달하는 비율이 높았고 전체 치료 기간도 짧았다고 보고했습니다.[2]
그렇다고 모든 돌출입에 ASO가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국내 성인 여성 65명을 교정 단독, 코티코토미 교정, ASO 수술교정으로 나누어 비교한 연구에서는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드러나거나, 치아를 지저하는 기저골 자체가 돌출되어 있거나, 앞니 각도는 비교적 정상인데 턱끝이 덜 발달한 경우에 ASO를 권했습니다.[3] 이와 달리 기저골의 위치가 정상적인 상태에서 앞니가 많이 뻗어 있는 케이스에서는 코티코토미 교정이나 교정 단독이 적합하다고 보았습니다. 2. ASO 부작용 유형연구에 따라서는 분절골절단술의 부작용 빈도가 높지 않다는 보고도 있습니다.[1,2] 다만 빈도와 별개로 어떤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지는 알고 결정하셔야 하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대표적인 부작용 유형을 아래 네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과도한 안모 변화 상악 전방분절골절단술을 받은 일본인 37명의 측면 변화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윗입술 돌출이 개선된 반면, 코끝 각도와 인중 길이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4] 입매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코 아래 인상까지 달라진다는 뜻인데요. 실제로 수술 후 코와 입술 사이 모양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사례[5], 결과가 기대와 달라 재수술을 받은 사례[6]도 보고됐습니다.
감각 이상과 치아 신경 손상 상악 전방분절골절단술 환자 103명을 살펴본 연구에서는 9명(8.7%)에게서 치아가 예민해지는 변화가 관찰됐고[6], 치아 생활력이 떨어지는 것도 수술 전에 설명되는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5] 아울러 하악 앞쪽 수술은 턱끝과 아랫입술 감각을 담당하는 이신경 가까운 곳에서 진행됩니다. 그렇게 때문에, 감각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7]
골편과 잇몸 문제 이밖에 입술 쪽 점막 일부가 괴사하거나 치아 사이 간격이 벌어진 사례도 있었으며, 20명을 분석한 다른 연구에서는 2명(10%)에게 상처 감염이 생겼습니다.[5] 교합 불안정과 재발 수술로 전치부 위치는 바꿀 수 있어도, 개별 치아의 교합이 한 번에 맞춰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3. 절충교정이 나은 경우돌출입은 어느 한 가지 원인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상악과 하악의 골격적인 요소와 함께 전치부의 전방경사, 위아래 치아의 맞물림 같은 치성 요소가 중첩되어 나타나는데요. 각각의 요소가 얼마나 반영되어 있느냐에 따라 치료 방식이 달라집니다.
특히 골격의 전후 부조화가 크지 않은데 부정교합 때문에 입이 더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라면, 돌출입 수술보다 절충교정이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절충교정은 턱뼈 자체를 옮기지 않고 치아의 위치와 각도를 조정해, 외관상으로 드러나는 골격적인 부조화를 보상하는 접근 방식에 해당합니다. 앞서 소개한 국내 연구에서도 기저골 위치가 정상이고 앞니가 많이 뻗어 있는 경우에는 교정만 단독으로 진행하거나 코티코토미 교정을 권했습니다.[3] 4. 코티코토미 절충교정다만 교정만으로는 앞니를 뒤로 보낼 수 있는 양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이 코티코토미인데요. 치아 주변 치조골에 미세한 자극을 주면 치조골이 잠시 유연해지면서, 그 기간에 치아를 더 효율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상악 전치부 전방 경사 실제로 국내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코티코토미와 미니플레이트 고정원을 함께 사용해 상악 앞니를 후방이동한 연구에서는, 평균 약 20개월 동안 앞니가 약 9.2mm 뒤로 이동하고 약 19.7° 세워졌습니다.[8] 이때 치조골 각도도 약 14° 정도 달라졌는데요. 앞니의 후방이동과 치조골 각도 변화가 윗입술 후퇴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8] 앞니 때문에 무턱에 의한 앞선 65명 비교 연구에서도 코티코토미 교정군은 교정 단독군보다 윗입술 돌출과 각도 변화가 더 컸습니다.[3] 치아뿐 아니라 치조골까지 함께 변화시킨 것이죠. 이점은 수술 없이도 외관상 골격 부조화를 보상하는 외모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5. 수술 전후 치아교정그렇다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까지 교정으로 대신하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기저골의 돌출 양상이 뚜렷하다면 ASO 수술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3] 코티코토미 절충교정 후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수술 전후 교정으로 부정교합을 바로잡는 과정이 전제됩니다. ASO는 앞니를 덩어리째 옮기는 수술이라, 개별 치아의 각도와 교합은 교정으로 맞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노화에 따른 변화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동일인을 청소년기 후반부터 중년 이후까지 추적한 연구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윗입술은 얇아지고 길어지며 입술은 E-line 기준으로 뒤로 들어가고, 코끝은 아래로 처지는 변화가 나타났습니다.[9] 치열도 50대 이후까지 폭과 길이가 감소하고, 하악 앞니가 틀어지는 변화가 이어진다고 보고됐죠.[10] 전치부 전방 경사가 해소되면서 그래서 수술로 입매를 과하게 넣거나 교합이 바로잡히지 않은 상태로 남겨 두면, 시간이 지나며 생기는 자연스러운 변화가 더해져 외모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술 전후로 부정교합을 바로잡아 두어야 이런 변화를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6. 자주 묻는 질문끝으로 돌출입 수술 상담에서 자주 받는 질문을 모았습니다. Q1. 돌출입이면 꼭 수술을 해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돌출입은 골격적인 요소와 치성 요소가 중첩되어 나타나는데, 기저골 위치가 정상이고 앞니가 앞으로 많이 뻗어 있는 경우라면 교정이나 코티코토미 교정으로도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각 요소가 얼마나 반영되어 있는지는 진단과 검사로 확인합니다. Q2. ASO 수술 후 입이 다시 나올 수도 있나요? 재발이 보고된 사례가 있습니다. 골편을 옮긴 후,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으면 재발이나 교합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 전후 교정으로 교합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Q3. 코티코토미 교정과 ASO 수술은 무엇이 다른가요? ASO는 앞니와 치조골을 한 덩어리로 잘라 뒤로 옮기는 수술입니다. 반면 코티코토미는 뼈를 절제하지 않고 치조골에 외부 자극을 부여하는 시술입니다. 그러면 치조골이 일시적으로 유연해지는데, 이 타이밍에 교정으로 치아를 더 많이 이동시키는 방식입니다. Q4. 이미 돌출입 수술을 받았는데 교정이 다시 필요할까요? 수술 후 상하 교합이 맞지 않거나 정중선이 틀어졌다면 교정으로 교합을 맞추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교합 상태를 먼저 확인한 뒤 치료 방향을 정하게 됩니다. 7. 맺음말돌출입 수술(ASO)은 입매를 크게 바꿀 수 있는 수술이지만, 오늘 살펴본 것처럼 과도한 안모 변화부터 감각 이상, 골편과 잇몸 문제, 교합 불안정까지 여러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조건 수술교정부터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그 전에 환자분의 돌출입에 골격적인 요소와 치성 요소가 각각 얼마나 반영되어 있는지를 세심하게 확인해보고 있습니다. 부정교합 때문에 입이 더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라면 코티코토미 절충교정으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도 수술 전후로 교합을 바로잡아야 시간이 지나며 생기는 외모 변화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밖에 다른 분들의 치료 사례는 전후사진 게시판에 모아 두었습니다. 돌출입 수술이나 절충교정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상담을 남겨 주세요. 오늘도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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